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여행

경상도 27 - 영주 여행할만한 곳 !! 소백산의 품,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힐링의 땅

by 윤달티 2025. 8. 4.

 

영주의 재발견: 소백산의 품,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힐링의 땅

안녕하세요, 영주의 살아있는 여행 가이드입니다. 경북 북부 내륙에 위치한 영주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기운을 품고 있는 소백산과 함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입니다. '선비의 고장'이라는 별명처럼 한국 최초의 사액 서원인 소수서원을 비롯해, 부석사의 찬란한 불교 예술까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영주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오늘은  소백산의 품과 선비의 정신을 품은 영주를 현지인처럼 깊이 있게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나면 영주의 새로운 모습에 반하게 될 것입니다.


1. 부석사: 천 년의 역사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불교 예술의 보고

영주 여행의 시작은 단연 부석사입니다.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은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 년 고찰로, 그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아름다운 건축미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죠.

부석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무량수전입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중 하나로,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라 시대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걸작입니다. 무량수전 안에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그 아름다움에 절로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소백산의 웅장한 능선과 함께 펼쳐지는 풍경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무량수전 외에도 안양루, 조사당, 부석사 오 층 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조사당 앞에 있는 선비화는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에서 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져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부석사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불교 예술을 감상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2. 소수서원 & 선비촌: 한국 최초의 사액 서원,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

영주는 '선비의 고장'이라는 별명답게 선비들의 정신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 서원으로, 유교 교육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 잡은 소수서원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소수서원 경내를 거닐다 보면, 선비들이 공부했던 명륜당, 책을 보관했던 장서각 등 유교 교육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원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소나무 숲이 있어 조용히 산책하며 선비들의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소수서원 바로 옆에는 선비촌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양반 가옥들을 재현해 놓은 이곳은 마치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초가집과 기와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선비들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선비촌에서는 전통 의상 체험, 다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소백산 국립공원: 웅장한 산세와 함께하는 트레킹

영주는 소백산의 웅장한 기운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철쭉, 주목 등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이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산입니다.

소백산에는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대에서 웅장한 능선과 함께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땀 흘려 등산을 즐기고, 정상에서 만나는 빼어난 경관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4. 무섬마을: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외나무다리

영주 문수면에 위치한 무섬마을은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고 흘러 '물 위에 떠 있는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즈넉한 한옥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무섬마을의 상징은 바로 외나무다리입니다. 과거 마을과 바깥세상을 잇던 유일한 통로였던 이 다리는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사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좁은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강물을 바라보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무섬마을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과거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5. 풍기인삼시장: 건강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오일장

영주는 풍기인삼의 본고장으로 유명합니다. 풍기인삼시장은 우리나라 인삼 유통의 중심지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인삼과 함께 다양한 인삼 가공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인삼의 효능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인삼 제품들을 구경하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인삼 외에도 영주의 특산물인 사과, 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합니다.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와 상인들의 정겨운 사투리가 어우러져 영주의 진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6. 국립산림치유원: 전문가와 함께하는 산림 치유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숲을 활용한 명상, 요가,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치유원에는 숙박 시설과 함께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자연 속에서 온전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해 보세요.


7. 영주호반: 드라이브 코스의 절경과 물의 평화로움

영주를 가로지르는 영주호는 아름다운 호반의 풍경과 함께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호반을 따라 조성된 도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영주호 주변에 있는 영주댐 물문화관에서는 영주댐의 역사와 역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주호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8. 순흥 전통시장: 소박하지만 정감 넘치는 오일장

영주 순흥면에는 순흥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오일장은 소박하지만 정감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신선한 농산물과 함께 순흥의 특산물인 인절미, 한과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흥정하는 재미를 느끼고, 따뜻한 국밥이나 떡볶이 등 맛있는 장터 음식을 맛보며 사람 사는 정을 느껴보세요. 순흥 전통시장은 영주의 소박하지만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9. 희방사 & 희방폭포: 아름다운 사찰과 폭포의 조화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희방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 년 고찰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희방사에서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약 20분 정도 걸으면 희방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이 28m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는 웅장하면서도 시원한 물소리를 내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폭포 주변의 숲길은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희방사와 희방폭포는 자연 속에서 온전한 힐링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10. 영주 향교: 유교 문화의 흔적을 찾아서

영주 시내에 위치한 영주 향교는 조선 시대에 유교 교육을 담당했던 기관입니다. 아름다운 한옥 건축물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선비들의 학문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향교를 둘러보며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유교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영주 향교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꿀팁

  •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해 보세요: 영주는 관광지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입니다.
  • 계절별 매력을 만끽하세요: 봄에는 소백산의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 가을에는 소백산의 단풍, 겨울에는 고요하고 운치 있는 설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영주의 특별한 먹거리를 맛보세요: 풍기인삼, 영주한우, 소백산 산채비빔밥, 정도넛 등 영주만의 특별한 먹거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입니다.
  • 역사 테마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부석사, 소수서원 등 영주의 유구한 역사를 만나는 의미 있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영주는 소백산의 웅장한 품과 선비의 정신,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뻔한 관광지 대신, 현지인들의 발길을 따라 영주의 진짜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분명 여러분만의 특별한 영주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